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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생활

구내염의 원인과 종류 예방

by Thriving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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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이란?

 
구내염이란 구강 내 점막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의 통칭입니다. 입술, 혀, 잇몸, 입천장, 입안볼 등 구강에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구내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한 구강 점막의 염증 반응으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내염의 원인과 종류

 
구내염의 원인은 자가 면역, 감염, 외상, 방사선 조사, 고령 등 매우 다양합니다. 각 질환에 따라 원인 역시 다양합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는 국소 병변의 증상과 육안적 소견으로 크게 감염성 구내염과 비감염성 구내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 구내염

감염성 구내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감염에 의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며, 대표적인 질환으로

①단순 포진 (헤르페스) 구내염,
②수족구병,
③구강 칸디다증이 있습니다.
 
단순 포진 (헤르페스) 구내염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 평소에는 잠복성 감염으로 주로 삼차 신경의 신경절에 잠복하여 있습니다. 자외선, 피로, 발열, 한랭, 상기도 감염, 위장 장애, 생리, 임신, 면역 억제 등의 신체의 스트레스 상황이 유발요인이 되어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혀와 잇몸 등의 입안 점막에 1~2mm 크기의 작고 다발성 수포성 병변이 나타나고 터져서 궤양을 형성합니다. 궤양은 노란색의 위막과 홍반성 테두리가 있으며 통증이 심합니다. 또한 발열, 무기력, 식욕 감퇴 등의 전신 증상과 양측 경부 림프절 비대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소아에서 콕사키 바이러스 A에 감염되어 피부의 특정 부위 (손, 발, 둔부)와 구강 내 구개, 혀, 볼 점막에 수포가 형성되는 전염성 피부 점막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미열, 권태감, 기침, 인후통, 식욕 부진, 설사 등과 함께 복통, 두통, 경부 림프절 비대가 나타납니다. 구강 내 수포는 터져서 궤양을 형성하고 통증이 있습니다.


구강 칸디다증은 진균인 칸디다 감염이 구강에 발생한 경우로 표재성 칸디다증의 일종입니다. 원래는 구강 내에 존재하는 병원성이 약한 균으로 건강한 영아의 45~65%, 건강한 성인의 30~55%에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인에서는 구강 칸디다증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의치를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흡입제나 구강 건조증이 있는 국소적 요인이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이나 면역 저하와 같은 전신질환, 항암제 투여나 방사선 조사 및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 받는 경우, 후천 면역 결핍증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 등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1. 증상으로는 백색 병변과 홍반성 병변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아구창이라고 불리는 위막성 칸디다증이 가장 흔합니다. 혀, 볼 점막, 입천장 등에 다발성으로 반점이 나타나고, 반점은 문지르면 쉽게 벗겨지며 그 밑으로 쉽게 출혈하는 홍반성 또는 궤양성 점막이 보입니다.


비감염성 구내염
비감염성 구내염은 자가 면역, 외상, 영양 결핍, 고령, 폐경, 방사선 조사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①아프타 구내염, ②구강 작열감 증후군, ③방사선 점막염이 있습니다.
 
아프타 구내염은 주위와 경계가 분명하고 변연에 홍반성 테두리가 있으며 궤양의 중앙부는 노란색의 위막이 있습니다1.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여러 가지 요인들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알려져 있으며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가족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입안 점막에 작은 궤양이 하나 이상 나타나고 통증이 심합니다. 궤양은 주로 혀와 잇몸에 발생하며 7~10일 정도 지속됩니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은 구강 내 특이한 병변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안 전체 또는 일부분에 타는 듯한 불쾌한 감각을 호소하는 질환입니다1.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다다양한 국소적, 전신적, 그리고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요소들과 타액선의 분비 감소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입안 전체 또는 일부분에 타는 듯한 불쾌한 감각이 있으며, 특히 혀에 심합니다. 맛이나 냄새의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점막염은 방사선 치료가 종료되고 오랜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점막 상피가 위축되고 점막하 조직이 섬유화된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이온화된 방사선에 정상적인 구강 점막이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서 방사선의 조사량, 노출률, 종류, 조사범위, 구강 위생상태 등이 관련되나 방사선 조사 후 대개 2주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증상으로는 구강 내 점막의 건조함과 타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점막의 색깔이 붉거나 회백색으로 변하고 표면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궤양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의 치료와 예방

구내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구강 내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가 주로 이용됩니다. 감염성 구내염의 경우에는 감염된 균에 따라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구내염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 내 위생을 유지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내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지켜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은 구강 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세균과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혈액 순환을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은 구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운동을 통해 체중과 혈압,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금연과 음주 제한: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구강 내 점막을 자극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구내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흡연은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음주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등 구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과 음주를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구내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뚜렷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구내염의 악화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혈압, 혈당, 소변 등의 검사를 통해 신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과에서도 구강 내 점막의 상태를 점검받고, 치아와 잇몸의 위생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약


구내염은 구강 내 점막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의 통칭입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성 구내염과 비감염성 구내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 종류별로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음주 제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신체와 구강 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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